인천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이 관내 인천항을 중심으로 밀집된 중소수출입기업, 물류업체, 관세사 등을 대상으로 'AEO 인증 컨설팅' 사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본부세관은 15일 중소수출입기업 등 소규모 무역업체들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AEO(종합인증우수업체) 공인기준을 완화하고, 인증에 소요되는 각종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5일부터 3일 동안 인천·수원·평택 등 3개 세관에서 개최한 'KOREA AEO 로드 설명회'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하는 등 AEO제도 홍보를 강화하고, 공인절차와 관련된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AEO 통관혜택 효과가 수출입물류 전반에 파급될 수 있도록 운송주선업자, 운송업자, 관세사 등 수출입화물 이동과 관련된 기타 업체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AEO 지원사업도 병행하기로 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관세청이 수출입업체·선사·운송인·창고업자·관세사 등 수출입 화물이동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공인하고 ▲수출입 화물검사 생략 ▲관세 등 납부세금 심사면제 ▲각종 과태료 경감 등의 통관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진인근 인천본부세관장은 "중소수출입업체의 경우 인증비용 부담, 까다로운 공인기준 등으로 인해 AEO 인증을 받기 힘든 상황"이라며 "관내 중소기업들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관차원의 AEO 공인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출처: 조세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