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현지서 겪는 통관애로 이렇게 하면 뚝딱!

해외현지에서 국내기업들이 겪는 통관애로를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관세청 7일 서울소재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수출기업과 관세법인 등 117개업체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수출기업 해외통관업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해외 주재 관세관과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관세사회가 공동주관한 가운데, 주요 교역상대국의 통관제도를 비롯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시 유의사항, 알아두면 유익한 혜택제도 등이 소개됐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외 관세관들이 기업의 해외통관애로 해소사례를 설명하는 장이 마련돼, 국내 수출기업이 해외에서 통관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효과적인 대처방법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관세기구(WCO), APEC, ASEM 등 다양한 국제 관세협력 채널을 적극 활용해 우리기업들의 해외통관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기에 더해 경제 4단체와의 분기별 간담회와 해외주재 관세관 초청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등 민·관 공조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고 소개했다.

관세청은 특히, 빈번하게 통관애로가 발생하는 국가와의 세관협력회의,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및 APEC 관세청장회의 등 세관당국과의 협력채널을 통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도 동시에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협의회의 주요 발표내용은 관세청 및 무역협회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공지돼, 참석하지 못한 수출기업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 출처 : 세정 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