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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마스터 드림팀 떴다. (매경 직장인 지식포털)
작성자 : SHINHAN 2011.03.09

매경 오아시스 `지식 마스터` 1차 공모 100명 선정

CEOㆍ교수ㆍ변호사ㆍ관세사ㆍ현장달인…"지식을 나누자" 참여열기 뜨거웠다

 

 

 

"한 마리 물고기를 주면 하루를 먹고살 수 있다. 하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면 평생을 먹고살 수 있다." (탈무드)

 

누군가는 지식 공유를 `물고기 잡는 법`과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런 비유는 이제 더 이상 100% 참은 아니다. 인터넷에서, 서점에서 지식들이 무수히 넘쳐나지만 그를 접하는 사람이 모두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

 

원래 지식 공유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개념이지만 쓸모없는 지식들이 인터넷에 넘쳐나면서 오늘날에는 그저 `물고기를 던져 주는 것`에 그치는 활동이 되고 있다.

 

지식 공유도 변해야 한다. 무작정 지식을 공개하고 인터넷에 올린다고 진정으로 타인과 공유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변수는 `누가` `어떻게` 지식을 전파하느냐다. 반드시 저명한 학자가 한마디 했다고 해서 그 지식이 각인되는 것도 아니다.

 

사실 대부분 지식은 생맥줏집에서 전파된다. 때로는 그 상대가 라이벌이 될 수도 있고, 친한 형이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지식 공유를 위해서는 `관계`가 맺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매일경제가 `지식 마스터`를 선정해 이들을 지식포털에서 활동하도록 장려하는 것은 바로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그들 얼굴을 공개하고 활동을 알림으로써 친밀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매일경제의 질문은 명확하다. 수많은 지식 공유 사이트들이 범람하지만 진정으로 쓸모 있는 지식 공유가 이뤄지도록 다양한 방법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다행히 2주 동안 진행된 멘토 응모에 수많은 사람이 몰려 지식전문가 100명이 선정됐다. 그중에는 기업 CEO, 대학 교수 등 기존에도 훌륭한 지식인으로 인정받은 사람이 다수 있다.

 

하지만 15년간 현직에서 일한 기술자, 곧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는 회사원, 창업을 오랫동안 준비해 온 예비 CEO 등 현장에서 몸으로 얻어맞으며 체화한 지식을 갖고 있는 `달인`도 있다.

 

만도기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고 현재 무역 관련 회사인 코소아 CEO로 일하고 있는 정석훈 대표는 "한국에서는 영업 능력에 대해 특별한 경영상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분위기지만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미 `영업`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스스로 국내외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준 수많은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정 대표는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가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비즈니스적으로 큰 도움이 되는 사례를 자주 보았다"고 말했다. 자신이 거래 중인 업체 얘기를 해 주었더니 후배가 그 회사를 찾아가서 이제는 주거래 관계로 발전한 사례도 있었다고 한다.

 

국제백신연구소(IVI)에서 일하고 있는 손미향 마케팅본부장은 비영리단체 홍보 전문가로서 커리어를 쌓았다. 국제기구에서 일하기 전 2001년에는 지미카터건축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아산 현장에 있는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해 건축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지식마스터는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지식을 전파받는 사람들이 일정 수준 위치에까지 오를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도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본부장은 또 "지식을 1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피드백을 통해 멘토 자신도 성장하는 긍정적 효과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관세법인 FTA팀은 단체로 4명이 멘토로 등록하겠다고 나섰다. 이 팀은 현재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진흥공단, KOTRA,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서 FTA 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FTA팀 본부장인 이준혁 관세사는 현재 중소기업청 관세무역 자문위원과 기획재정부 FTA 활용포럼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 팀 관계자는 "정책 입안자와 기업인 간 의견 조율은 물론 법과 실무 간 괴리감을 좁히는 데 일선에서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애견 교육을 담당하는 지식 전문가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권혁필 애견 훈련사는 스스로 국내 1 `애견 컨설턴트`를 자청하는 애견 훈련 전문가다. 그는 "국내 애견산업 규모에 비해 유기견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안타깝다" "이는 애견 관련 지식이 올바르게 공유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준비되지 않은 입양에서부터 올바르지 못한 교육방법, 부족한 지식으로 인해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애견이 인간 손에 의해 버려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름다운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이번 지식마스터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은행업에서 잔뼈가 굵은 이경엽 SC제일은행 이사대우(경력 32) "한국금융연수원에서 16년 동안 강의와 책을 통해 국내 금융회사 직원들과 충분히 교감을 나누었다" "강의를 들었던 직원들이 영업현장에서 성공 사례에 대한 답신을 하거나 실패 사례에 대한 자문 요청이 올 때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은행원으로 일했고 아들 부부까지 은행원으로 키우다 보니 아는 것이 은행 영업과 전략밖에 없다" "비록 나이는 많지만 사심 없이 경륜과 경험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채욱 포트만홀딩스 상무는 "2년 전 한 대학교에서 특강을 한 이후 젊은 학부생들이 진로 고민을 하기에 이런저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적이 있다" "그 친구들은 내 조언대로 취직이 됐고 그 결과 지금도 연락이 온다"고 말했다.

 

홍지윤 삼일회계법인 변호사는 "대한민국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지식재산을 통해 전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기사 출처 <매일 경제>